中企 55.4%“인사팀 없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05 1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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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인사전문인력 확충 등 인사분야 투자에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인사전문잡지 월간 인재경영과 함께 1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부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내 인사전문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가운데 별도 독립부서로 인사팀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55.4%(82개사)였으며, 인사팀이 없다는 기업은 44.6%(66개사)로 집계됐다.

인사팀이 없는 중소기업은 경영지원팀, 총무팀 등에 소속된 직원이 인사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기업 가운데 7개사(4.7%)는 인사나 채용 업무를 병행하는 담당자마저 없어 CEO나 임원이 그때그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인사팀을 갖추고 있는 기업(82개사)의 경우도 소속팀 직원 수가 평균 1~2명에 불과, 인사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인사팀 소속 직원 수가 1명(23%), 2명(35.1%), 3명(14.9%) 등으로 나타나 절반 이상이 1~2명을 배치하고 있었다.

이는 인사팀이 없는 기업들(66개사)의 직원 수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수치다.

인사담당자들의 업무현황은 ‘채용’(12.1%), ‘근태관리’(11%), ‘급여/복리후생’(10.8%), ‘승급/승진’(10.8%), ‘평가/보상’(10.7%), ‘노무관리’(10.1%) 등 포괄적이다.

게다가 인사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총무(7.4%), 임원진 비서(2%) 역할까지 1~2명의 직원이 모두 처리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인사조직을 갖췄다 해도 현업중심으로 일처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등 인사업무의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인재경영, 인재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인재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사팀 유무와 상관없이 채용담당자가 있다는 기업은 전체의 88.7%(125개사)지만, 이 가운데 채용업무만 전담하는 경우는 4개사(3.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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