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비스업 생산 4.7%↑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30 1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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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2개월째 둔화 2개월 연속 5%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던 서비스업 생산이 다시 4%대로 내려 앉으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10개 업종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특히 건축자재와 철물 등의 매출이 감소하고 부동산업 역시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내 8.31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3.4% 증가, 2003년 2월 이후 2년8개월만에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지난 8월(5.9%)과 9월(5.5%) 2개월 연속 5%대의 증가세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셈이다.

통계청 문권순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증가율이 다소 하락한 모습이지만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대의 증가율 자체가 낮은 수준이 아닌만큼 서비스업 경기가 둔화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만이 1.2% 감소했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할 경우 상승폭이 대부분 줄어들었다.

교육서비스업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수능시험이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이 학원보다는 정리 쪽에 무게를 둔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원의 경우 8.9% 감소하며 지난해 10월(-15.3%)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소매업은 금속광물 및 1차금속제품, 건축자재 및 철물 등은 감소했지만 자동차와 자동차연료 판매가 늘어나면서 1.2%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4월(0.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및 임대업 증가율 역시 지난달 10%에서 6.6%로 상승 폭이 한풀 꺾였다. 기계장비 임대업의 경우 1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부동산업은 3.6%로 4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문 과장은 “8.31대책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부동산 경기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커져 구매지연 등의 영향은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숙박 및 음식점업은 3.4%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음식점업과 일반음식점업은 각각 3.2%와 5.4% 늘어나 영세자영업도 서서히 회복되는게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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