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DP 세계 1위’선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20 1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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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월 55만장 생산체제 구축 LG전자(대표 김쌍수)가 내년 하반기 자사의 최신 PDP 생산 라인인 ‘A3’ 라인의 2단계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대규모인 월 55만장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내년 이후 PDP 모듈 세계 1위를 달성하고 2007년부터는 PDP TV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PDP TV시장의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서도 동유럽, 북미 지역에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LG전자는 지난 18일 구미 A3 PDP공장에서 DD(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 PDP사업부장 윤광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PDP 추가 투자 및 세계 1위 추진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우선 A3 1단계 라인(6면취 기준 12만장)의 성공적인 안정화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월 18만장 규모의 2단계 투자를 진행한다. 이 라인은 8면취 공법(유리기판 1장에 42인치 패널을 8장 생산)이 적용된다.

1단계 라인의 업그레이드와 2단계 투자가 완료될 경우 LG전자의 월 생산규모는 55만장으로 증가한다. 이는 지난 10월 생산량인 25만장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2007년 3단계 투자가 이뤄질 경우 생산규모는 월 73만장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가 이처럼 라인 증설에 주력하는 것는 일본의 마쓰시타와 삼성SDI 등 PDP 모듈업계의 증산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의 생산체제를 갖춰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서다.

LG전자 윤상한 부사장은 “A3라인은 경쟁업체 대비 1년 가량 앞선 공정기술과 투자효율성을 확보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라며 “차별적인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 부분의 지속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40인치 이상의 대형 평판TV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00만대로 추산되는 PDP 세계시장은 대형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디지털방송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따라 2010년 PDP 수요는 올해보다 3배 이상 많은 2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내년에는 폴란드의 무와바에, 2007년에는 북미에 모듈 공장을 차례로 지을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이와 관련, “현재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공장 건설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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