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않고 자체 성장통해 시장주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10 1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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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우리은행장 밝혀 황영기 우리은행장(사진)은 10일 내년 전략과 관련, 인수합병이 아닌 자체 성장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이날 가진 월례조회에서 “이제는 자체 성장을 위한 역량이 어느정도 갖춰졌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지난해와 올해 잃어버린 고객과 시장을 찾는 시장 추종형 전략이었다면 내년에는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도 압도해야 하고 자산증가 우량, 고객 증가 측면에서 시장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성장은 인수해서 성장하는 방식, 자체 성장하는 방식이 있다”며 “지금 자체 성장 방식을 가진 은행은 많지 않지만 가장 좋은 방식은 자체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LG카드 인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은행 부문의 인수 합병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 행장은 “이렇게 결심을 하게 된 데는 여러가지 근거가 있다”며 “고객이 다시 찾아오고 여신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본점에서 영업점 지원하는 문화가 정착돼 한판 해볼만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1개점포를 새로 냈는데 새로낸 지점이 자산을 더 빨리 늘려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영업점을 더 많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행장은 연말 인사철을 맞아 인사 청탁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연말 부점장급 이상에 대한 인사가 있는데 올해도 1명이 인사 청탁을 했다”며 “그분에게는 미안하지만 분명히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 “인사청탁을 거절하면 나한테도 불이익이 올 수 있겠지만 나는 그런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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