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신불자 13만명 채무재조정 신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9 1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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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무 불이행자 지난해말보다 47만명 감소 생계형 신용불량자 가운데 3명 중 1명만이 신용회복 특별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신용회복 절차 도입으로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지난해말에 비해 47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생계형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회복 특별신청을 마감한 결과 13만1777명이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3.23대책을 발표할 당시 추산한 생계형 신불자 약 40만명의 33%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기초수급자가 대상자 15만명 가운데 8만7164명으로 전체의 58%에 달했다. 하지만 청년층은 대상자 10만명 가운데 1만9899명만이 신청하는데 그쳐 신청률이 20%에 불과했다. 영세 자영업자들도 대상자 15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2만4714명만 신청했다.

이밖에 금융권 공동추심 프로그램(희망모아)을 통해 14만3726명이 신용회복을 신청했고 지난 10월까지 개별 금융기관 등이 실시한 민간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36만1104명에게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졌다.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 같은 법적절차 이용자도 9월까지 5만7787명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 2만1387명을 웃돌았다.
한편 재경부는 이 같은 신용회복 절차를 통해 10월말 기준 신용불량자 수가 작년 말 361만명에 비해 47만명 줄어든 31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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