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뱅킹’시대 열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7 1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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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TV케이블로도 금융거래 가능 TV홈쇼핑을 보다가 구입한 옷의 대금을 리모콘을 이용해 TV를 통해 결제하고, 부모님께 용돈도 은행에 갈 필요없이 TV로 보내드린다.

내년부터 은행에 직접 갈 필요없이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통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T뱅킹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www.dacom.net)은 7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경남은행(행장 정경득), 기업은행(행장 강권석), 대구은행(행장 이화언), 부산은행(행장 심훈), 우체국(본부장 황중연)과 업무 제휴를 맺고, 이미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국민은행(행장 강정원)을 포함해 총 6개 금융기관과 ‘T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콤 등 7개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내년 1월 ‘T뱅킹’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에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은 현재 농협, 외환, 하나은행 등과도 ‘T뱅킹’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T뱅킹 시대가 개막돼 은행을 방문하거나 PC를 켜지 않고도 TV를 통해 간편한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데이콤과 6개 금융기관은 전국 디지털 케이블TV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될 예정인 ‘한국금융TV(가칭)’ 채널을 통해 T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은 이 채널에서 거래를 원하는 은행의 방송화면으로 접속,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입력한 모든 금융정보를 이중암호화 처리하고, 데이콤과 은행간 업무 처리 역시 인터넷이 아닌 완전 폐쇄된 전용회선을 이용해 보안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금융거래를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처리하고,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통해 이용자 공인인증서를 포함한 고객정보를 관리토록 한다.

또한 금융 업무 처리시 방송사업자를 통해 TV 수신기와 셋톱박스의 고유 식별번호를 확인토록 해 보안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계좌이체 및 조회는 물론, 지로요금이나 대학 등록금 같은 각종 공공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공과금 납부 서비스와 홈쇼핑 등 각종 T커머스 상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손쉽게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T페이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 7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사업자인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에 이어 최근에는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의 T뱅킹 분야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현재 CJ케이블넷과도 업무 제휴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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