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257억 달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01 1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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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3.4% 늘어 10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은 257억1000만달러를 기록, 한 달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수입 역시 227억8000만달러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227억5000만달러를 7개월만에 넘어섰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25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수출액도 11억4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1억달러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일반기계와 자동차, 조선 등 비IT 분야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품목의 경우 가격과 품질, 브랜드 이미지 등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WCDMA 단말기와 LCD-TV 등 프리미업급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다소 주춤했던 휴대폰과 가전 등 IT 제품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높은 수출실적과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환율 하락속도가 떨어지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 10월 조업일수는 22.5일로 지난해 23.5일에 비해 1일 줄어들었으며, 원·달러 환율은 1040~1050원대를 유지해 지난 연말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10월 수입액은 전년동월 대비 11.6% 증가한 22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입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고유가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금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수입에서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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