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비스수지 적자 100억달러 돌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7 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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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연수 급증 영향 올해 서비스수지 적자가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여행과 유학 연수가 급증한 영향이다. 이에 교육 관광 등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9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서비스수지는 1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올들어 누적 적자가 10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66.5% 급증한 것으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연간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월 적자가 쌓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누적적자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여행 유학 성수기인 지난 7,8월 연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올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난 2001년 38억7000만달러에서 2002년 82억달러로 급증한데 이어 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74억2000만달러, 8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여행수지가 지난해 1~9월 27억달러에서 올해 9월까지 47억4000만달러로 76% 급증했고 유학연수 수지도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동기 17억9000만달러보다 7억5000만달러(41.9%) 늘어났다.

기타서비스수지도 수출 호조 등으로 사업서비스 지급이 늘어나면서 1~9월 적자가 6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기유학 붐이 불고 있고 교육 관광 레저 산업 등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져 서비스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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