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가 이번에 부여한 등급은 무디스, S&P 등 3대 신용평가회사가 한국에 대해 평가한 것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S&P는 지난 7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린 바 있으며 무디스는 2003년 2월 이래 ‘A3’를 유지하고 있다.
피치의 등급 A+는 S&P가 부여한 A보다 한단계 높으며, 무디스가 부여하고 있는 A3보다는 두단계 높다.
피치는 또 장기 원화표시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올렸다. 피치는 단기신용등급은 ‘F1’을 유지했으며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6자회담 타결로 인해 한국에 대한 안보위협이 감소했다”며 상향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맥코맥 아시아 신용등급 부문 대표는 “완전히 우려가 가신 것은 아니지만 리스크는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또 신중한 공공재정 운용과 한국의 강력한 외부적 입지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3.5%로 예상되며 올해 정부흑자는 GDP의 2.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부채는 GDP의 35%지만 이는 신용등급이 같은 국가들의 중간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해다.
수출은 GDP의 40%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경상수지 흑자와 지속적인 외환보유고 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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