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모래 반입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23 15:2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년보다 1321.3% 늘어 1578만달러 북한산 모래 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2005년 1~9월 중 남북교역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북한산 모래반입은 전년동기대비 1321.3% 증가한 1578만달러(214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반입액인 261만달러(28만㎥)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무협은 지난해만 해도 남한 기업 상당수가 과도한 물류비로 인해 채산성이 높지 않은 만큼 모래 반입을 망설였지만, 교역여건이 개선되면서 채산성이 확보되자 반입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남북한은 북한산 모래 반입의 주요 항로인 인천~해주항로 단축에 합의했다.

이로써 올들어 모래는 아연괴, 조개, 건조수산물과 함께 대북교역을 통한 4대 반입물품의 하나로 성장했다. 또 올해 북한산
모래가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전체 수요의 4.0% 정도인 375만㎥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1~9월 중 전체 남북교역은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한 7억8858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교역액 6억974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 기록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올 남북교역액은 1988년 남북교역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