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노동생산성 7분기만에 ‘최저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2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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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노동비용은 3.9% 늘어 경영난 가중 올 2/4분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지난 2003년 3/4분기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노동투입량은 작년 4/4분기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단위노동비용은 3분기 연속 상승해 제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따르면 올 2/4분기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에 비해 6.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03년 3/4분기 5.0%이후 7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분기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트레일러, 영상·통신장비 등의 생산 호조로 3.9% 증가했지만 노동투입량은 2.1% 감소했다. 노동투입량은 지난해 4/4분기(-1.7%)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조업의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에 비해 3.9% 증가해 작년 4/4분기이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는 명목임금 상승률(10.3%)이 노동생산성 증가율(4.1%)을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다. 제조업 시간당 실질임금도 전년동기에 비해 7.1% 증가해 실질.명목임금 모두 노동생산성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IT분야와 비IT분야간 양극화 현상도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9.5%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IT부문의 노동생산성은 11.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비IT부문은 4.0% 증가에 그쳐 7.2%포인트의 생산성 격차를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단위노동비용은 각각 5.2%, 7.2% 증가해 단위노동비용 격차는 전분기(8.8%포인트)보다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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