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급속도로 증가했던 지난 7~8년간의 운용수익률이 리보(Libor) 등 국제금리는 물론, 이스라엘과 호주 중앙은행 등 운용수익을 일부 공개하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보는 1998~2005년 사이 평균 3.62%를 기록했고 이스라엘과 호주 중앙은행의 1998~2004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4.49%와 4.97%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 및 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수익상품 투자비중 확대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그러나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의 구체적인 내역은 일반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국제관례라며 구체적인 수익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부 수익 내역이 공개될 경우 중앙은행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시장을 교란했다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투자 전략 노출로 다른 나라로부터 견제를 받을 우려도 있다”며 “운영담당자가 장기적인 수익률 제고보다 단기 수익증대에 치중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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