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5일 지난 9월 IT 수출이 작년 같은달보다 11.6% 증가한 69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사상최대치 68억7000만달러를 넘어선 사상최대 수출 실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9월 IT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13.4%) 이후 8개월만에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IT 수입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20.6% 증가한 39억9000만달러로, IT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 흑자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휴대폰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셋탑박스, PC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26억20000만달러의 수출을 나타냈다. D램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플래시메모리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휴대폰 역시 EU, 중국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반면 미국에 대한 수출은 다소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EU에 대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휴대폰, 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6.1% 증가한 23억2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컴퓨터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
EU지역으로는 휴대폰 수출이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11.4% 증가한 1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출지역 다변화로 지난해보다 20.1% 감소한 10억1000만달러의 수출금액을 보였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8월이후 1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대일 수출은 5.6% 증가한 4억2000만달러.
정통부는 9월 IT 수출에 대해 역대 최대실적과 1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보이면서 4.4분기 IT 수출 실적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4.4분기에는 반도체, 휴대폰 등에 대한 계절적 특수와 일본 경제의 회복,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 등 수출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월단위로 70억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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