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2분기 연속 감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5 1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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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고유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9.4% 줄어 산업자원부는 5일 올 3.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감소한 30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유가와 원화강세가 이어졌고 세계적인 FDI 감소추세 등의 영향으로 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자동차부품(300.5%)과 IT(31.1%), 의약(64.1%), 문화관광(105%) 등에서 호조를 보여 지난 2.4분기(-24.7%)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9월까지 누계는 76억9700만달러로 8.7% 감소한 반면 도착기준 FDI는 올 상반기까지 43억1400만달러로 6.7% 증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1억달러 이상의 대형투자는 22.1% 감소했지만 1억달러 미만의 중소형 투자는 11.4% 증가했다”며 “투자건수 역시 16.6% 증가했고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236.9% 늘어나 질적 수준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20억1000만달러로 8.8%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FDI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4.7%에서 65.7%로 높아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한 관광지개발(5억3000만달러)과 비즈니스서비스(4억9000만달러) 등이 급증했다.

제조업은 운송용기계(419%)와 의약(64.1%) 등이 증가한 반면 화공(-95.5%)과 전기전자(67.7%) 등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역별로는 홍콩(2319.2%)이 크게 증가한 반면 EU(-19.9%)는 다소 감소했다. 미국(-2.7%)과 일본(0.7%)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화 강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다”며 “연간 외국인투자는 100억 달러를 다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4.4분기에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 현금보조제 등 투자 인센티브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염대흥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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