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매장‘맑음’편의점·슈퍼마켓‘흐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0 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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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4분기 업태별 명암 유통 업체들의 업태별 명암이 4/4분기에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한상의가 전국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109), 할인점(106) 등 대형 소매점포들은 4/4분기를 밝게 보고 있는 반면,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74), 슈퍼마켓(71) 등 소형 소매점포들은 어둡게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업태로는 전자상거래 102, 방문판매 91, 통신판매 90 등으로 조사됐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소매업태별 양극화된 전망에 대해 상의는 백화점과 할인점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비교적 높은 반면,
편의점은 겨울철 진입으로 야간 매출과 음료 등의 판매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슈퍼마켓도 대형점과의 할인 전쟁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4/4분기 전체 소매유통업 RBSI는 ‘87’로 소매유통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79)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전망은 서울(96), 대구(91), 울산(84), 부산(82), 광주(81), 인천(80), 대전(72) 순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체들은 4/4분기에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소비심리위축’(36.5%)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과당경쟁’(27.9%), ‘유통마진 하락(12.5%), ‘인건비부담’(9.3%) 순으로 응답했다.

상의 관계자는 “업태별 양극화 현상이 올 4/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슈퍼마켓, 편의점 등 중소 소매업체들은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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