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유통업계의 ‘짠돌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5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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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직 시급 3200원으로 가장 적어 전체 유통업계 중 백화점 업계의 임시직 시급이 가장 짜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5일 펴낸 ‘2005년 유통업체 연감(2004년 영업 실적 및 경영 지표 수록)’에 따르면, 임시직의 시간당 보수는 백화점이 3200원에 그쳐 가장 저렴하게 임시직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3449원, 슈퍼마켓은 3345원으로 유통업태 중 슈퍼마켓 임시직의 시급이 가장 높았다.

백화점 업계의 이 같은 ‘짠돌이 경영’은 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데다 할인점에 비해 영업효율도 떨어져 씀씀이를 줄인 탓으로 풀이된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평당 매출액면에서 할인점이 1656만9000원을 기록 1589만7000원을 기록한 백화점보다 효율적으로 장사를 했다는 게 협회의 분석이다.

점포당 평균 연 매출액에선 백화점이 1466억7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할인점은 801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또, 고액 지출일수록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행태를 반영하듯, 객단가(1회 방문시 구매금액)가 높은 업태일수록 고객들의 카드 결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만7400원으로 주요 업태 중 객단가가 가장 높은 백화점은 카드 결재 비중이 69.7%를 차지했다. 3만3700원의 객단가를 보인 할인점에서 카드 사용 비중은 62.3%로 나타났다.

반면, 슈퍼마켓은 조금씩 자주 구입하는 고객이 많은 것을 반영하듯 객단가도 1만5320원으로 세 업태 중 가장 낮았지만 현금결재 비중은 6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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