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 기업 자회사 대여금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5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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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코스피 시장 기업들이 자회사에 빌려 준 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의 자회사 대여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일까지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등(최대주주 본인, 특수관계인, 주요주주, 계열사)에 대한 대여금은 1조2500억원으로 지난해 9558억원에 비해 30.8% 증가했다. 1사당 평균 대여금액도 260억원으로 지난해 228억원 보다 14.4% 늘었다.

이처럼 상장사들의 최대주주등에 대한 대여금이 증가한 것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 들어 1일까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은 총 7715억원을 기록해 전체 대여금의 61.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460억원에 비해 무려 123.0% 증가한 것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에서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최대주주등에 대한 대여금이 가장 많았던 곳은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 등 자회사에 총 5차례에 걸쳐 5000억원을 빌려줘 지난해의 총 대여금 34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 240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230억원 등 총 2660억원을 대여했다. 이어 한국전기초자(865억원) 현대자동차(8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계열회사에 대한 대여가 469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5624억원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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