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안정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1 15:24: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달 2% 상승… 생활물가지수 2.8% 올라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가 5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서민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줬다. 고른 날씨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됐고 집값이 오르지 않은 것도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과 비교한 상승률도 0.3%로 안정적이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를 말해 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8% 상승했다. 이는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농수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1.9%에 그쳤다.

이처럼 물가가 안정된 것은 농축수산물이 일등공신이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하락했으며, 특히 채소의 경우 18.0% 떨어졌다. 집세 역시 0.5% 떨어지며 물가 안정에 보탬이 됐다.

한성희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지난해 날씨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올해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며 “집세 하락도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7월과 비교할 경우 지역적 호우에 여파로 채소류 출하가 감소, 농축수산물은 1.1% 상승했다. 채소의 경우 10.3%, 과일은 0.2% 상승했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유가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가격은 다소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