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대외 장기차입 유럽 비중 갈수록 늘어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1 19: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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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앞질러 .우리나라 기업의 장기 해외자금조달에서 유로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대외장기차입 가산금리가 최근 몇년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대외 차입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기업 대외차입 여건 및 형태변화’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대외장기차입 지역(잔액기준)은 지난해 말 현재 유럽이 38.9%로 가장 많았고, 미국 27.6%, 일본 11.2%, 홍콩 13.8%, 기타 8.4% 순이었다. 지난 2001년 말에는 미국이 32.8%로 유로 지역 24.8% 보다 많았다.

주차입지역이 미국에서 유로지역으로 바뀐 것은 유로지역과의 수출입규모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금 및 수수료 등 금융거래비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표시통화별로도 미 달러화 표시 차입비중이 낮아지고 유로화 및 원화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원화표시 차입 증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의 신용여력과 환리스크 헤지기법 등을 이용해 현지 투자기업의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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