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수지 적자‘사상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0 19: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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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규모 9억3000만달러 줄어 고유가로 인한 상품수지 흑자 축소,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7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월보다 크게 감소했다. 서비스 수지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여행수지는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7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 보다 9억3000만달러 줄어든 13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고유가로 인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들었고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수지가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0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164억1000만달러에 비해 63억4000만달러(38.6%) 감소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보다 5억9000만달러 줄어든 3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고유가로 원유 수입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났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9% 늘어난 232억9000만달러, 수입은 16.8% 늘어난 214억9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원유 수입이 전년동월 대비 52.5% 급증했고 원유를 포함한 전체 원자재 수입도 전년동월 대비 24.7% 늘어났다.

7월 중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경비 및 기업의 광고 선전비 지급 증가와 화물운임 하락 등에 따른 운수수입 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4억3000만달러 확대된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 규모 적자다. 종전 최대 적자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1억9430만달러였다. 이로써 올해 1~7월 서비스수지 누적적자는 총 7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43억5000만달러에 비해 32억8000만달러(75.4%) 늘어난 규모다.

여름방학 및 휴가 등으로 해외 여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도 전월보다 1억4000만달러 확대된 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 6월에 이은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적자 경신이다.

소득수지는 대외 이자 수입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6000만달러 축소된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경상이전 수지는 전월보다 3000만달러 축소된 1억9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7월 누적치로는 소득수지가 전년동기 9억6000만달러 적자보다 9억6000만달러 증가한 19억2000만달러 적자를, 경상이전수지는 전년동기 16억6000만달러 적자보다 2억3000만달러 줄어든 14억3000만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7월 중 자본수지는 투자수지가 5억6560만달러, 기타 자본수지가 2억800만달러 유출초를 각각 기록, 전체적으로 7억736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투자수지는 증권투자수지가 27억7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한 반면, 직접투자가 5억달러, 기타 투자가 28억3000만달러 유출초를 각각 기록했다.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대출금 증가 등으로 7억7000만달러 유출초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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