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500조원 육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30 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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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신용 동향‥가구당 빚 3179만원‘사상최고’ 2/4분기에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가계빚이 5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에 따라 가구당 빚도 3179만원으로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빚을 갚아야 하는 가계부담도 그만큼 는 셈이다.

하지만 낙관론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판매신용(카드 등 신용을 통한 물품이나 서비스 구입 대금)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최근 가계신용 증가는 가계가 지난 2년간 억눌렸던 부채부담에서 벗어나 소비 여력이 살아나고 있는 신호라는 것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2/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 대출+판매신용)잔액은 493조9847억원으로 2/4분기 중 16조2656억원(3.4%) 증가했다.

가구당 가계신용도 3197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3/4분기 늦어도 연내에는 가계신용이 5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2/4분기 증가액은 전분기 3조568억원(0.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카드대란 직전인 지난 2002년 3/4분기(26조7902억원) 이후 11분기만에 가장 큰 규모다.

가계 신용 중 가계대출 잔액은 6월말 현재 468조6781억원으로 2/4분기 중 15조5671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3조7128억원(0.8%)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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