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시장 1위‘도전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4 17: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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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24일부터 열리는 제9회 ‘2005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Moscow International Motor Show)’에 참여, 신형 쏘나타를 공개하고 러시아 시장 1위 자리 수성에 나섰다.

오는 2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자동차는 약 135평(446㎡)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러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신형 쏘나타를 비롯, 러시아 현지에서 조립·판매되고 있는 베르나(현지명 엑센트), 클릭(겟츠), 아반떼XD(엘란트라), 투스카니(쿠페), 라비타(매트릭스), 투싼, 트라제, 테라칸 등 총 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최근 신형 쏘나타에 대한 국내외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만372대를 판매해 2위인 도요타/렉서스의 3만6843대와 큰 격차를 벌이며 러시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하나인 러시아는 최근 급등하는 국제유가의 최대 수혜국으로 신흥 부유층 및 중산층의 소비촉진으로 자동차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각 메이커간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현지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딜러망 확충 및 관리로 판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판매구역별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구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합하는 동시에 대형 전광판 설치 및 현지언론 광고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최근 러시아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현지 밀착 마케팅을 통한 적극적 시장공략의 성공 결과”라며 “신형 쏘나타의 현지 투입으로 최근 러시아 고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형차부문에서 신규 수요를 확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엔 폭스바겐, 스즈키, 라다, 스코다, 이즈메시 등의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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