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LG주식 매각해 500억원 손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23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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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분매각으로 8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올렸던 소버린자산운용이 LG전자와 ㈜LG에선 5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버린은 이날 LG전자 주식 1006만600주(7.2%)와 ㈜LG 주식 1207만9200주(7.0%)를 전량 매각했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은행이 이를 받아 매각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약 3.8% 할인된 가격인 6만2000원, ㈜LG 주식은 약 4.9% 할인된 가격인 2만4910원에 각각 거래됐다.

매각 규모는 LG전자 6238억원, ㈜LG 3009억원 등 총 9247억원 어치다. 앞서 소버린은 지난 1~2월 9749억원 들여 LG전자 지분 7.2%와 ㈜LG 지분 7%를 장내 매입했었다.

약 7개월만에 502억원의 손실을 입은 셈이다. ㈜LG 주가는 매입 때보다 소폭 오른 반면 LG전자 주가가 매입 때 7만원대에서 현재 6만원대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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