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83달러(4.3%) 낮은 63.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석유 수요가 작년보다 1.9%(158만배럴) 증가한 하루 평균 8360만 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펙은 고유가로 인해 석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망치인 162만 배럴 증가보다 4만 배럴 낮춰 잡는다고 밝혔다.
오펙은 그러나 내년 석유 수요는 올해보다 1.9%, 160만 배럴 증가한 하루평균 852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유 재고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주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0만 배럴 늘어난 3억211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예상치 125만 배럴에 못 미쳤지만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증가,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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