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에 닭고기 수입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0 15: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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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작년보다 97% 는 3만3천톤 들여와 삼복더위에 닭고기 수입이 날개를 달았다.

10일 관세청(청장 성윤갑)이 ‘보신식품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닭고기는 중량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3만3000t, 금액기준으로는 152% 증가한 6600만달러 어치가 국내로 들어왔다.

닭고기는 지난해 1월 조류독감의 발생으로 수입이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닭고기가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 조류독감으로 수입 닭고기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자 상대적으로 국내 양계사육 마리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여름 폭서와 겨울 혹한으로 인해 양계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지난 2003년까지 주로 미국(49.2%)과 태국(49.5%)에서 대부분 차지했으나 조류독감으로 인해 양대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덴마크(1만7000여t·262%), 영국(2120여t·2256%) 및 프랑스(1660여t·35%) 등 유럽에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닭고기 수입은 열처리된 것에 한해 허용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중국(2625%)에서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금지조치가 지난 5월에 해제됨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서의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뱀장어(3440만달러·-6.5%), 미꾸라지(533만달러·-11.8%), 붕어(647만달러·-17.8%), 잉어(484만달러·-0.3%) 등의 보양식품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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