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넉달째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4 18: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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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6% 늘어 10분기만에 최고 증가율 기록 서비스업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숙박·음식점업과 교육 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지수가 상승하는 등 서비스업종의 회복기미가 이어지고 있다. 분기별로는 서비스업 생산이 10분기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도·소매 판매 역시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의 고른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감소했지만 나머지 전 업종에서 증가세를 나타내 2.4% 상승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2년 4분기 8.0을 기록한 이후 10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동향 과장은 “서비스업 생산이 2.6% 증가해 지난달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5월의 경우 0.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6월에는 1.6%로 증가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던 도·소매업은 2.3%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과 비교할 경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소매 판매가 늘어난 것은 대형차 출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 소매업은 5.3% 증가해 2003년 2월 8.9% 늘어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판매는 12.5% 늘어났다.

특히 2분기 도·소매업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해 2003년 1/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가율 역시 2002년 4/4분기 6.4% 이후 10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서민들의 체감경기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소비심리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금융 및 보험업은 5.7% 증가하며 지난 2004년 3월 5.8%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증권 및 선물중개업 등 금융관련 서비스업은 28.2%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가장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및 임대업은 5.4% 증가했다. 지난달 10.5%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경우 상승폭이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의 경우 2.8% 증가하는데 그쳐 올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음식점업의 경우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날 기미를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음식점업의 경우 2.8%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 역시 학원 매출의 감소 영향으로 2.3% 감소했다. 학원의 경우 지난 2003년 3월 이후 1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문 과장은 “4개월 연속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7월에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지속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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