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휴면예수금 1038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3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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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현재 240여만 계좌 국내 증권사 위탁계좌 중 최근 5년간 단 한차례의 거래가 없었던 증권사 휴면예수금이 10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정 후 5년이 경과해 사실상 운용이 어려운 1억원 미만의 소규모 펀드 설정잔액도 138억원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위탁계좌중 입출금이나 유가증권 매매 등 최종거래가 발생한 후 5년이 경과된 예수금은
지난 6월말 현재 총 1038억원(240여만계좌)에 달했다.

현금만 남아 있는 계좌는 195만여개(395억원), 현금과 주식이 함께 있는 계좌는 45만여개(643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휴면계좌의 경우 현금은 채권소멸시효 5년이 적용되는 반면, 주식 등 유가증권은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증권사 휴면계좌 중 소멸시효가 완성돼 증권사가 잡수익으로 처리하는 금액은 연평균 2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조국환 팀장은 “펀드 대형화와 소규모펀드 수익자 보호를 위해 증권사, 은행 등 펀드판매사에 수익자와 연락을 취해 소규모펀드를 적극적으로 해지하도록 하고 있다”며 “과거 수익증권을 거래한 경험이 있는 고객의 경우 판매사에 문의해 펀드잔고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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