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중소수출업계 타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3 17: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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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중소수출업계에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 지연에 따른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지난 1, 2일 아시아나항공의 임시특별기편으로 수출이 예정됐던 국내 중소업체들의 수출물량 9톤 중 6톤이 수출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 물량은 아시아나항공의 임시특별기편으로 LA와 뉴욕으로 향하려던 중이었다. 그러나 월말 월초 항공수출물량이 폭증한데다 파업이 장기화되며 임시방편도 무용지물이 되버렸다.

중소기업들의 수출물량은 모니터와 케이블, 액세서리류 등이었고 당초 지난달 31일 반출예정이었으나 하루가 미뤄졌고 또다시 월초 대기업 수출물량에 밀린 것으로 밝혀졌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인들의 경우 억울하게 물량반출이 이뤄지지 못해도 울분을 삭여야 한다”며 “만약 수출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알려지면 당장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이 끊겨 어딘가에 하소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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