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부품 경쟁력 선진국 70~80% 수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2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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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가 R&D 지원 강화 필요""" 국내 핵심부품의 품질과 기술경쟁력이 선진 경쟁국 기업의 70~8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2일 ‘주요 부품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LCD TV 제품 및 모바일용 LCD, 알루미늄 샤시모듈, 브레이크 마찰재, 유압펌프 등 5개 품목의 국제 경쟁력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품목의 품질 및 기술경쟁력이 선진국 기업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3개 업종에서 중요도가 높거나 선진기업과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비교 대상을 선정했다.

그러나 비교 결과 한국 기업과 주요 비교대상 기업간 최소 50년의 설립연도 격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LCD TV를 제외하고는 매출액과 종업원수, R&D 투자 및 인력 등 외형규모면에서 벤치마킹 대상 기업과 현저한 격차가 있었다.

특히 한국기업의 매출액과 종업원수는 LCD를 제외하면 선진 경쟁기업의 15%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CD는 매출액과 종업원 수면에서 선진국 기업보다 앞서고 있지만 모바일 LCD의 경우에는 매출액 규모가 선진국 경쟁기업의 43.5%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CD 부문 R&D 투자규모는 외국 경쟁기업의 31.4%에 불과했다.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LCD TV를 제외하고는 선진경쟁기업에 비해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선진국 경쟁기업 수준을 100으로 볼 때 브레이크 마찰재(150.0), 알루미늄 샤시모듈(142.9), 모바일 LCD(140.6), 유압펌프(104.1), LCD TV(95.3) 수준이었다.

반면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은 LCD TV를 제외하고는 선진국 수준을 큰폭 하회했다. 품질경쟁력은 70~80%, 기술경쟁력은 70~75% 수준이었다.

가격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품질 및 기술경쟁력이 뒤쳐지고 있어 종합경쟁력은 5개 품목 모두 선진국 경쟁기업의 91% 미만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도 핵심 원천기술개발 및 국책개발 과제에 대한 국가 R&D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선진 경쟁국 기업과 기술차별화와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및 선진기술정보 획득 노력, 신뢰성 확보, 마케팅 활동강화, 수급기업간 및 산·학·연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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