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233억 달러 전년동월대비 11.4% 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01 1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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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19억달러 흑자 달성 고유가와 항공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11.4% 증가한 2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중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1.4% 증가한 233억9000만달러, 수입은 16.9%증가한 214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상품수지는 19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산자부는 고유가와 항공파업 등의 불리한 대·내외여건과 지난해 7월의 높은 수출 증가율(210억달러, 36.1%)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출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10억달러로 지난 2월이후 6개월 연속 1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시아나 파업에 따른 항공운송 지연 등이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 6월(10억3000만달러)에 비해 3000만달러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1%), 자동차(21.6%), 일반기계(19.2%), 석유화학(11.5%), 자동차부품(56.6%), 석유제품(52.3%) 등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대미수출 감소와 지난해 높은 증가율에 따른 통계적 효과 등으로 1.0% 줄었으며, 컴퓨터(-13.9%), 가전(-5.0%), 섬유류(-7.0%)는 해외생산과 개도국과의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브릭스(40.2%), 중국(36.6%), 유럽연합(22.8%), 아세안(10.7%) 등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호조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수출은 가전 및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감소로 3.2% 감소했으며, 중동 수출도 기계류 등의 부진으로 6.9% 감소했다.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로 원자재 분야의 수입이 33.3% 증가했으며, 자본재(16.8%), 소비재(14.3%)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자부는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과 우리 상품에 대한 해외시장 수요 증대 등을 감안할 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안정여부와 중국 위안화 추가 절상 등 대외 여건이 향후 수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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