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매출액의 상당부분이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흑자를 바탕으로 대주주들에게 배당을 나눠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지난해 69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설립 첫해인 2001년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뒤 3년 만에 순이익이 무려 10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글로비스가 올린 매출액 9028억원 가운데 현대차 등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7277억원으로 81%에 달했다.
글로비스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억원, 45억원씩 총 145억원을 현금배당했다.
이 가운데 134억원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의 장남 정의선 기아차 사장에게 돌아갔다. 정 회장과 정 사장은 당초 글로비스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말 노르웨이계 해운사 빌헬름센에 25%를 넘기고 현재 7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정 회장과 정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35%, 40%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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