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노트북에 물을 흘렸을 때 필요한 응급 조치법을 미리 알고 가야 안심할 수 있다. PC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에 물을 흘렸을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의 응급 조치 법이 필요하다.
1. 전원 코드와 배터리를 본체로부터 분리한다. 전원이 들어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켜서는 안 된다.
2. 노트북을 거꾸로 들고 물기를 빼낸 후 키보드를 들어내고 남은 물기를 제거한다.
3.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거나 선풍기, 드라이어로 말린다. 드라이어를 이용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운 바람은 정전기를 발생시켜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약 반나절 정도 말리면 된다.
4. 물기가 말랐다고 전원을 바로 켜서는 안 된다. 이상의 응급조치는 전류로 인한 기기파손이나 오작동, 부품의 부식을 막기위한 방법이지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 전원을 켜기 전에 A/S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도 노트북은 워낙 물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이 닿으면 메인보드가 망가지기 십상이다.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수 PC’의 핵심 방수 기능 역시 데이타 보호가 핵심이지 시스템을 원천적으로 보호하긴 힘들다.
노트북 전문 웹진 ‘노트기어’ 김정민 사장은 “방수 노트북은 물이 메인보드에 닫는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해 줄 뿐”이라며 “물을 흘린 후 1~2여 분 사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원을 차단하면 작업중이던 데이터를 보호하고 수리비를 다소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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