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맞벌이 증가로 소량 식품판매 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04 16: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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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변화가 유통업체들의 판매행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 그랜드마트가 올 7월 초(7월 1일~7일)에 발행한 전단과 지난해 7월초(7월 4일~10)에 발행됐던 전단의 생식품 품목별 판매단위를 비교한 결과, 판매 단위 규격이 점차적으로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총 생식품 15품목 중 오징어, 애호박, 삼치, 꽃게, 고등어 등 5품목에서 단위 규격이 작게 처리된 것.

판매 단위를 작게 하는 것은 실제 판매서도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생고등어의 1주일 동안 판매 단위를 1마리로 할 때와 3마리로 할 때를 비교해 본 결과, 1마리로 할 때가 전체 판매량에선 30%나 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가격은 3마리 묶어 판매시 1마리보다 5% 가격을 낮게 판매했는데도 성과는 더 좋았다. 3마리 구매시 한가정(2인~4인 기준)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간이 최소 2~3일 정도 걸려 소량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랜드마트는 이에 따라 전점에서 소량판매 비율을 대폭 늘리고 있다.생물오징어는 5마리에서 2마리로, 바나나는 송이에서 그램(g)단위로, 방울토마토도 박스에서 그램단위로, 정육도 1근에서 100g 기준으로, 마늘은 1접에서 1/2접, 쌀은 20kg에서 10kg로, 새꼬막 등 조개류도 1kg단위에서 100g 단위로 하고 있다.

소량 품목끼리 묶어 판매하는 경향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등어(1마리)+갈치(1마리) 감자(300g)+옥수수(3개), 돈육(300g)+한우(300g) 등 필요한 상품끼리 묶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대량판매보다 소량판매가 매출이나 객단가에 손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고객 유치전략에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빠르게 부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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