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탄력적인 수요 덕분에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 됐기 때문에 5월 산업생산이 늘어났을 뿐 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고 모간스탠리는 밝혔다.
그러나 반등폭은 계절적 영향을 조절할 경우 전달 대비 0.5%에 그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기준의 누적 생산 성장률은 올들어 5월까지 3.9%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에 비해 둔화됐다.
반면 5월 재고는 전월 대비 0.7% 소폭 늘었으나 이미 4월에 1.3% 증가했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소매판매는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3.8%, 전월비 1.2% 늘었다. 그러나 5월 증가세는 도소매판매가 지난해 가을 2.8% 가장 급격하게 하락했던 때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모간스탠리는 밝혔다.
소매판매는 5월에 전년 동월비 2.3% 증가했고 4월 대비 3.3% 늘었다. 지금까지의 소비 반등은 예상보다 약하며 수출 둔화를 상쇄하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에 생산 증가세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모간스탠리는 밝혔다.
한국의 서비스 수지는 해외 여행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겨 해외에서 직원을 채용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적자였다.
서비스 부문 적자는 5월에 11억달러로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적자는 51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1년전 25억달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 장기 투자인 외국인 직접투자도 5월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직접투자는 4억달러로 1년 전의 16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모간스탠리는 밝혔다. 한국이 저비용 경제 부문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투자도 5월에 6억달러 적자로 3개월 연속 적자였다. 올들어 24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96억달러 흑자 기조에서 크게 바뀌었다.
모간스탠리는 한국 수출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어 향후 중국 경제가 조정을 받을 것을 감안할 때 한국 수출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성장 촉매가 없다면 최근의 소비 심리 하락을 감안할 때 소비 증가는 다시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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