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디젤차로 승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30 1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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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우수한 연비 앞세워 내수판매 나서 자동차업계가 국제유가 60달러 돌파에 따른 내수판매 급감 위기를 ‘디젤승용차와 SUV’로 정면승부하고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23일 출시한 프라이드 디젤 모델 판매량이 가솔린 모델을 앞서는 등 디젤승용차시대의 화려한 개막을 예고했다.

‘프라이드’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28일 현재 총 3500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프라이드 디젤’은 1700대로 50%에
가까운 점유률을 나타냈다.

특히 ‘프라이드 디젤’ 출시일인 5월23일 이후에는 가솔린모델 1600대보다 100대 많은 1700대가 판매됐으며, 계약 역시 디젤 모델이 1076대로 가솔린 모델 927대를 앞도하며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말까지 ‘프라이드’ 2만4000대 판매목표를 가지고 있는 기아차는 디젤 모델 비중이 60~70%로 가솔린 모델을 앞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현대차도 지난달 15일 선보인 ‘아반떼XD’ 디젤 모델의 내수판매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반떼XD’ 디젤 모델은 27일 현재 총 296대가 계약됐으며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XD’ 디젤 모델의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전체 ‘아반떼XD’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기위축으로 내수판매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까지 60달러 수준으로 올라 하반기 내수시장을 더욱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며 “그러나 디젤승용차 출시와 SUV 차량의 우수한 연비 등을 앞세워 내수판매 회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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