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월(0.59%)보다 오름세가 커져 2.07% 상승했고, 신도시의 경우 이미 지난 5월에 4월 상승률(1.07%)의 2배가 넘는 2.24%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6월 들어 다시 두 배가 넘는 5%의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 지난 5월(0.42%)보다 크게 오른 2.19%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천도 지난 5월(0.08%)보다 오름폭이 커져 0.18% 상승했다.
전세가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이주로 인한 이주물량이 꾸준해 서울 및 신도시, 경기는 지난 5월보다 오름폭이 오히려 늘어나 서울은 0.24%(5월 0.11%), 신도시 1.21%(5월 0.94%), 경기 0.41%(5월 0.34%)의 상승을 보였으며 인천은 다소 내려 0.05%(5월 0.14%)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지역 아파트값 동향매매가
6월 서울지역 매매가는 다시 오름세를 회복하며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등 전통적 강세지역이 크게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특징적인 것은 중대형 평형 오름세로 양천구 중대형 평형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3.22% 상승률을 나타낸 것과 지난달 하락세를 보인 강북구가 6월 들어 0.60%의 오름세를 나타낸 점을 들 수 있다.
구로구와 영등포구는 지역적 호재로 인해 각각 1.53%, 1.67% 상승했으며, 성동구는 서울숲 공원 개장으로 얼마간 수혜를 보는 듯 했으나 0.37% 상승에 그치는 미미한 영향을 보였다.
지난 5월 잠잠했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해 중반에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조치 이후 40평형 이상 중대평형이 매물 품귀와 맞물려 실매매 없이 호가만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 정부의 강한 억제책 발표 예고 및 국세청의 매매계약 전체 투기조사 방침이 발표 되면서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서 오름폭이 차츰 둔화 되고 있고 실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강남구 개포동 저밀도 재건축 시세를 보면 개포동 주공1단지 19평형이 6월 한달동안 1억원가량 올라 7억8000만~7억9000만원선을 형성 했다.
재건축이 잠잠했던 지난 5월 한달간은 1500만원 오르는데 그쳤었다.
전세가의 경우 비수기이나 재건축 물량으로 인해 꾸준히 이주 물량이 있어 전달에 비해 오히려 상승해 0.24% 상승률을 보였다.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난 노원, 도봉, 강서, 강북이 하락한 데 비해 서초구가 재건축 이주로 전세물이 감소하면서 가장 높은 1.48%의 상승을 보였고 반포주공 이주 수요가 인근 관악구로 밀리면서 관악구도 0.44%의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구, 마포구는 올초 매물이 소진 되면서 전세가가 1.0%, 0.39%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값 동향
지난 5월중 폭등세로 보였던 분당이 6월들어 연중 주간상승률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기염을 토하다 2주간 조정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5월중 4.89% 보다 오른 수치인 6.65%의 오름폭을 보였다.
판교발 영향의 광역화를 보인 평촌은 오름폭이 더욱 확대돼 분당의 수치를 앞지르는 7.16%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경의선 호재가 반영되어 일산이 뒤늦게 오름세가 확대 되고 있는 추세다.
투기조사의 여파인지 분당의 매수세는 상당히 줄어든 상태며 매물도 사라져 앞으로 나올 정부정책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판교 영향권에다 의왕, 과천의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산본이 뒤늦게 합류, 중대평형 위주로 크게 올랐다.
개별단지별로는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55평형이 한달 동안 1억7500만원가량 오른 9억~10억원을 보이고 있고 수내동 양지청구 50평형이 2억원가량 올라 9억~10억원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일산 마두동 강촌선경코롱 49평형이 6월 중 8000만원 올라 4억5000만~6억5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 됐다.
전세가의 경우 의왕, 과천 재건축의 영향을 많이 받은 평촌이 2.33%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분당(1.40%), 산본(1.35%), 중동(0.57%), 일산(보합) 순으로 상승률이 나타났다.
◆경기지역 아파트값 동향
과천의 상승세가 경기도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 5월 중 재건축 물량의 주춤세로 0.68% 상승에 그쳤던데 비해 6월중 무려 8.1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수도권 최고치다.
이어 용인이 판교 영향을 받아 7.13%의 상승을 보였으며 의왕이 뒤이어 6.13% 상승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용인은 판교신도시 영향을 꾸준히 받아 지난 2월 상승으로 반전된 이후 연속 5달째 상승하였으며, 용인 신봉동, 죽전동,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등 5개동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 오히려 부담없는 가격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없지 않다. 매물 없이 호가만 오르는 상태가 계속 되고 있으며 중대평형 위주 오름세가 전체 상승률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지역 아파트값 동향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0%의 상승을 보였는데 검단신도시의 호재가 있는 서구의 상승률이 1.11%의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학익동 분양물량 호재가 작용한 남구가 0.44%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지역 전세가는 계양구가 가장 높은 0.39%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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