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14억달러 흑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9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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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26억달러 흑자… 서비스수지 11억달러 적자 기록 대외 배당금 지급 영향으로 지난 4월 2년만에 월간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5월 중 14억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이 마무리되면서 소득수지가 흑자로 돌아섰고 상품수지 흑자도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그러나 서비스수지는 사업서비스수입 감소, 여행수지 적자 확대 등에 따라 적자폭이 확대돼 적자 누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소득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1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5월 37억1000만달러 흑자에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월 경상수지는 12월 결산법인들의 대외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면서 2년만에 월간 적자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9억8000만달러에 비해 41.7%(45억8000만달러) 급감한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율이 다시 두자릿수로 높아지면서 전월보다 2억7000만달러 확대된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5월 37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5월 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231억7000만달러, 수입은 18.3% 증가한 211억7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47.2%) 등 원자재(+29.8%) 수입액이 크게 늘어났다.

5월 중 서비스수지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5월 서비스수지는 전월보다 1억8000만달러 늘어난 1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2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대폭 증가한 것이다.

운수수지는 전월(3억달러)과 비슷한 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가 8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1억2000만달러 적자폭이 확대됐다. 외국기업의 국내영업활동 관련 사업서비스 수입이 감소해 기타서비스 수지도 전월보다 8000만달러 적자폭이 확대된 5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5월 동안 서비스수지 누적적자는 총 50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25억4000만달러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타서비스 수지 등은 기업들의 해외 상품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다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행수지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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