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값 할인행사‘성공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9 18:55: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미국내 신차 시장점유율 9개월만에 30% 웃돌아 제너럴 모터스(GM)의 차값 할인 행사가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GM이 직원 할인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행사에 들어간 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보도했다.

GM은 6월부터 GM 차량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직원 할인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행사에 들어갔다.
상반기 GM의 매출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재고 물량은 120만대에 육박했다. GM은 영업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묘안에 골몰했다. GM은 모든 신차 구입 고객에게 직원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시장조사기관인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PIN)에 따르면 GM의 미국 내 신차 시장점유율은 30.3%로 2004년 9월 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으로 30%를 웃돌았다.

PIN 관계자는 “이달 들어 GM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할인 행사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GM의 판촉 행사 이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PIN은 올해 GM의 시장 점유율 전망치를 상향했다. PIN은 올해 GM의 미국 경차 시장 점유율을 26%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27.6%로 수정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GM의 매출 하락은 멈출 것이라고 PIN은 내다봤다.

GM은 올해 가을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올해 매출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들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PIN의 조사 결과 6월1일부터 12일까지 크라이슬러의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와 도요타도 1% 이상 줄어들었다고 PIN은 밝혔다.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혜택들이 GM의 가격할인제보다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출 증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포드는 직원의 지인들에게 차를 판매할 경우 사례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