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석유제품 수출엔 효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9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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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감소불구 금액은 14% 늘어 ‘8억7500만달러’ 고유가로 인해 국내 경제에 주름살이 드리워지고 있지만 수출 면에서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소비는 6242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1%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 금액면에서도 고유가에 따라 26억97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에 비해 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소비량은 지난해 4월에 비해 산업용이 8.0%, 수송용이 3.0%, 발전용이 29% 늘어났으며 가정.상업용은 2.5% 감소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의 경우 물량은 22% 감소한 1581만6000배럴인데 비해 금액면에서는 14% 늘어난 8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단가는 정제마진이 대폭 확대되면서 지난해 4월에는 배럴당 38.78달러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55.34달러로 16.6% 늘어났다.

수출금액은 1월에 44.1% 늘어났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23%와 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까지의 누적 수출금액도 36억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조선, 컴퓨터에 이은 6위로 나타났다.

한편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국내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가격은 1415원으로 집계됐고 경유는 103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유가격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1.6% 올라가 1~3월의 증가율 11~17%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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