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익단체서 벗어나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25 1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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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금융감독위원장, 반기업정서 없애게 이미지 개선 필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해관계 집단이 아니라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로 거듭나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윤 위원장은 또 국내 은행들은 더 대형화 돼야 하며 은행과 비은행은 확대균형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조찬강연에서 “우리 사회의 반기업정서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경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경련이 지금도 단순한 이익단체 역할을 넘어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시장에서 얼마나 신뢰를 받았는지,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인식돼 왔는지 등을 돌아보고 음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발전해 가면 갈수록 전경련에게는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참여와 이미지 개선노력이 요망될 것”이라며 “전경련이 경제인의 이해관계 집단이 아니라 한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지금은 기업이 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며 “지금 우리 수출을 이끌고 있는 몇가지 품목은 미리 투자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는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으며 기업이 투자를 해 준다면 이 고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산업에 편중된 금융산업과 관련, 윤 위원장은 아직 은행산업도 더 대형화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은행과 비은행이 확대균형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금융계에 상업은행이 8개 있지만 시장에 비해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글로벌 은행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은행산업도 더 대형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발전은 제한된 시장 내에서 서로의 시장을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시장을 키우면서 균형을 찾는 확대균형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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