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시설이 증가하는 석유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PFC에너지의 애널리스트인 로저 디완에 따르면 지난 2003~2004년 동안 원유 수요는 하루 평균 460만 배럴씩 늘었지만 정유시설은 70만 배럴씩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설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산유량을 거의 쿼터(제한) 수준으로 늘렸지만 가격은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사정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 정유 및 가공 능력이 하루 200만 배럴에 이르는 석유 수요 증가량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미국산 원유값은 배럴당 60달러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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