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3.1%, 1.62달러 떨어진 배럴당 50.4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 유가하락을 초래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7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많은 것으로 원유 재고량은 199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170만배럴 늘어났다.
IEA는 미국의 디젤유 사용이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고 중국은 원유재고 축적을 위한 수입량을 줄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IEA는 수요 둔화에 맞춰 OPEC의 하루 생산량도 10만배럴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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