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비싸 소비 줄였다” 35.8%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1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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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줄이기 으뜸… 교통비·내구제 구입비 順 10가구중 4가구꼴로 비싼 기름값 때문에 소비지출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 운행을 줄인 가구도 조사대상 가구의 40%를 넘어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13∼16일 전국의 1000가구를 상대로 실시한 `유가급등에 관한 가계의식 조사’ 결과, 35.8%가 유가 상승으로 가계의 소비지출을 줄인 것으로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소비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자 중 31.3%는 지출 감축 항목으로 외식비를 꼽았으며 교통비 26.0%, 내구재 구입비 9.2%, 의류비 8.9% 등이 그뒤를 이었다.

한편 승용차를 보유한 가구의 경우 40.6%가 운행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감소 규모로는 가장 많은 16.4%가 10∼30% 수준을 들었고 16.3%는 10%미만이라고 꼽았으나 아예 운행을 중지했다는 응답도 0.5%를 차지했다.

앞으로 고유가가 지속될 때 소비지출 감축 여부에 대해서는 65.0%가 줄이겠다고 응답했으며 줄이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5.0%였다.

또 승용차 보유 가구중 45.4%는 앞으로 현재의 고유가가 유지되거나 더 오를 경우 운행을 단축하겠다고 답했으며 디젤이나 LPG차로 교체 3.6%, 보유차량 처분 2.3%, 소형차로 교체 2.1% 등의 응답도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30 ~ 40대에서는 자동차운행 회수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20대와 50대에서는 전체 평균을 넘어섰다.

현재의 유가 수준에 대해서는 `매우 비쌈’ 68.1%, `조금 비쌈’ 29.0% 등 비싸다는 반응이 97.1%에 달했다.

정부의 바람직한 고유가 대책으로는 36.9%가 `대체에너지 개발’을 꼽았고 승용차 10부제 23.2%, 유류세 인하 21.7%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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