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1분기 순이익 1817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6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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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86% 급증… 우량기업 대출확대로 실적 좋아져 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국내 경기 회복을 반영,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지난 1분기에 18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7억원에 비해 86% 증가했다.

이같은 점을 반영한 듯 런던 금융시장에서 기업은행 DR은 전날보다 0.60달러, 7.19% 급등한 8.95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동시호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대출자산 증가와 예대마진 개선에 힘입어 주수입원인 이자부문이익이 4638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으며 비이자부문이익은 카드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6% 감소한 135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엄격한 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해 부실여신의 유입을 억제하면서 우량기업의 대출을 확대한 결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대손충당금 감소와 이자부문이익 증가가 동시에 이뤄져 수익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를 반영해 증권사들이 잇따라 기업은행의 목표가를 올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증권은 기업은행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종전보다 13.7%로 상향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기업은행의 수익성 및 건전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재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 2511억원은 2000년 분기별 실적발표 이후 최대규모로 올해 순이익 역대 최고수준인 67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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