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경기 살아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4 1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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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분기 시장경기실사지수 13포인트 올라 시장 상인들의 주머니에서도 내수 경기 회복을 알리는 신호가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발표한 2분기 시장경기실사지수(MSI)는 73으로 지난 1분기 60보다 무려 13포인트나 상승했다.
2분기 시장경기실사지수 73은 지난해 4분기 74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전경련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장경기실사지수는 서울과 5대 광역시 720여개 재래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수치화 한 것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수값이 아직 100을 하회해 본격적 경기회복 시그널로는 볼 수 없다”면서도 “경기침체의 체감 강도가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심스럽게 내수 회복을 점쳤다.

지난 분기 실적을 분석한 지수 역시 1분가 47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재래시장의 경기 회복이 심리적 기대감 뿐만 아니라 실적으로도 확인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의류와 축산, 농산, 가전 부문에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컸다.

반면 수산업은 오히려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어선 유류비 상승과 동절기 어패류 특수의 소멸로 수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 분석했다.

수산업의 부진은 부산지역 재래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서울과 대구, 광주 등 대부분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이 지난분기보다 2분기에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산업 비중이 높은 부산 상인들만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부산의 2분기 시장경기실사지수는 58로 1분기 65보다 7포인트 가량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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