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9%… 고용일부 개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9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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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고용동향…취업자 전달보다 49만명 늘어 내수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던 실업률이 반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비임금근로자는 줄어든 반면 임금근로자는 늘어나 고용의 질도 개선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업률은 3.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이다.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소비자전망이나 산업생산 등 다른 통계지표들은 연초부터 개선 기미를 조금씩 보여 왔지만 유독 고용상황 만큼은 계속 악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실업률이 다소 감소한 것은 취업자가 다소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취업자는 2257만6000명으로 한달만에 49만명(2.2%)이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90만7000명으로 1만8000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고용이 늘어났지만 불황에 빠진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또 하나 긍정적인 신호는 임금근로자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3월의 경우 임금근로자는 25만6000명(1.7%) 늘어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5만1000명(0.7%) 감소하는 등 구조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임금 근로자 중에서도 임시직은 2.7% 줄어들었지만 상용직은 4.9% 늘어났다.

청년층 실업률도 8.5%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서도 0.3%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3월 실업률로는 2001년 4.8%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 등의 취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고용 회복을 확신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크고 경제활동인구도 늘어나는 등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고용회복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지표들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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