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실적 크게 악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9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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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상장사 순이익 전년보다 49.3% 급락 지난 2004회계연도 증권사 실적이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반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증권 동양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다.

19일 2004회계연도(2004.4~ 2005.3) 실적을 발표한 우리 대우 현대 대신 등 17개 상장 증권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총 5조1515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944억원, 100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3%, 49.3%나 급락했다.

개별회사별로 우리증권의 순이익이 가장 큰폭으로 늘어났다. 우리증권의 영업수익은 9040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영업이익은 1187억원으로 38.1%나 줄어들었지만 순이익은 비경상적 손실 요인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995% 급증한 46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손복조 사장 취임 이후 브로커리지 영업을 강화하면서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4.8% 증가했지만 지난 1999년 대우 계열사 지원을 위해 사들인 하나로통신 주식 손실의 반영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600억원 가량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증권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27.8%, 46.3% 줄어든 4725억원, 723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전사적인 마케팅 혁신 덕분에 당기순이익은 57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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