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펀드’출시 잇따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17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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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영웅시대 펀드’ ‘보고 PEF’등 눈길 펀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인기 TV드라마의 친숙한 이미지를 이용한 펀드들이 잇따라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영웅시대’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웅시대’ 펀드를 18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성장형’과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두 가지 상품이 출시되지만, 두 상품 모두 주식투자 범위 내에서 범현대그룹주에 50%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다. 운용은 와이즈에셋 자산운용에서 맡는다.

현대증권은 펀드 출시와 함께 1000만원 이상 펀드 가입 고객에게 2001년 발행된 정 전 명예회장의 기념우표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기념 이벤트까지 개최, 투자자들에게 경제성장을 이끌던 성장기 현대그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주축돼 출범시킨 1조~2조원(목표액) 규모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해신’의 주인공인 해상왕 장보고에서 따온 ‘보고(Bogo) PEF’로 이름을 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PEF는 이름에 걸맞게 전체 모집 자금의 30~40%를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기동 현대증권 마케팅팀장은 “범현대 기업들은 계열 분리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되면서 국내 기간산업의 리딩컴퍼니오 재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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