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닥시장은 해외증시의 급락 등 대외 악재와 예상보다 부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등의 영향으로 3주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4.82 포인트(3.19%) 하락한 449.08 포인트로 15거래일만에 45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주 개인은 256억원, 외국인은 4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반면 기관은 40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번주에는 지난주 시장의 급락에 따라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옵션만기 충격과 IT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수가 급락했다”며 “당분간 모멘텀 모색이 쉽지 않겠지만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최근 매도세를 유지했던 기관투자자들의 태도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전자의 7세대 LCD 설비 발주와 우량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매도로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로스컷(손절매) 내지는 기관의 매도공세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에서 반등을 보이고 있는 IT 관련 신규상장 종목군과 턴어라운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셋톱박스 대표주에 대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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