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투운용과 동원투신의 합병을 앞두고 국내 업체간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여기에 피델리티 등 세계적 자산운용사들도 국내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의 자회사인 한투운용과 동원증권 자회사인 동원투신운용의 합병작업이 오는 6월1일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다른 업체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산운용 규모가 79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라자드자산운용도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사들도 국내 시장 영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외국 자본의 거센 파고에 맞서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기민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맵스자산운용은 미래산업으로 매입한 경기도 화성시 동탐면 부지에 설립한 콜센터를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자산운용 업계 내부에서의 조직개편 작업도 활발하다. 최근 취임한 이원기 신임 KB자산운용 사장은 직원들에게 신속, 원할한 의사소통, 과감한 권한 위임, 관습타파, 재미를 적극 주문하고 있다. 백경호 신임 LG투신운용 사장도 운영체계를 재점검하는 한편 조직 슬림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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